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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실화영화 <택시운전사> 기억해야 할 그날.

by hyu.nn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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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 출저 네이버

 

 

<택시운전사> 정보 기억해야 할 그날

 

실화 영화 <택시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에 개봉하였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실제로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그와 함께 광주까지 목숨을 걸며 온 택시운전사 김사복의 이야기를 영화화하였고, 주연으로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이 열연하였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실화를 배경으로 한 영화로는 2007년에 개봉한 <화려한 휴가>가 있습니다. 전두환 등 신군부를 비롯한 쿠데타 세려기 내란과 폭동을 일으키고 이에 저항한 무고한 광주 사람들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군부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시민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부당한 일 없이 잘 살 수 있게 된 것인데요. 우리가 꼭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역사적인 사건이기에 영화 <화려한 휴가>도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택시운전사>는 믿고 보는 천만 배우답게 택시운전사 김만섭의 역을 맡은 송강호의 연기는 능청스럽고 재미가 있다가도 위기 상황에 닥쳤을때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목숨을 건 연기도 저 역시 땀을 쥐게 할 정도로 뛰어난 연기를 펼쳤습니다.

실제 그 택시운전사가 광주까지 가는 것을 포기 했다면 민주주의를 외치며 희생된 많은 사람들의 진실이 뭍혔을지도 모릅니다. 그 날을 생각하면 마음이 먹먹해지고 숙연해지는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주까지 가게된 그의 사연은

 

서울에서 택시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만섭(송강호)은 여느 때 처럼 택시를 몰다가 시위하던 시민들과 학생들을 보게 됩니다. 시위현장에서 빠져나가던 그 때, 갑자기 시위자가 튀어나와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다 사이드 미러가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지만 시위자들은 경찰들을 피해 도망을 가고, 그 와중에 출산이 임박한 임산부와 남편을 만나 병원에 데려다 줍니다. 급하게 나와 지갑을 두고온 남편은 명함을 주며 두배로 갚겠다고 하지만 만섭은 화를 내며 둘을 보내고, 잘 순산하라며 덕담을 합니다. 집으로 돌아와 딸에게 부처님 오신날에 같이 소풍을 가자고 약속을 하고, 그날 하루치 벌어온 택시요금을 계산을 하다 전국에 비상 계엄령이 선포 되었다는 라디오 소식을 듣고, 손님이 줄어드는게 아니냐며 불평을 합니다.

 

한편, 일본에 있던 독일 소속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이하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는 한국에서 심각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다는 젊은 영국기자의 말을 듣고 한국으로 향합니다. 한국에 도착하여 아는 신문기자인 이 기자와 만나 광주시로 가는 모든 길이 막혔고, 연락도 두절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광주로 향하게 됩니다.

 

점심식사를 하던 중 만섭은 어떤 택시 기사가 10만원을 택시비로 내고 광주에 가겠다는 외국인 호구를 태운다는 말을 듣게 되고, 재빨리 기사식당을 빠져나가 피터와 이 기자를 만나 광주에 갔다가 통금 전에 서울로 다시 오면 10만원을 주겠다는 대답을 듣고, 만섭을 피터를 태우고 광주로 출발을 합니다.  광주 표지판을 보고 화색이 돌지만 들어가는 통로는 출입금지가 쓰여진 바리케이드가 세워져 있었고, 군인들이 전차와 트럭들로 길을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다시 서울로 돌아가면 돈을 받지 못하기에 만섭은 근처 밭을 가는 노인에게 광주로 들어갈 수 있는 있는 샛길을 물어보고 그 길로 들어서다 그 곳에서도 군인들에게 통제를 받게 됩니다. 이때 피터를 사업가로 생각했던 만섭의 재치 있던 거짓말로 통과를 하게 되고, 드디어 광주에 도착합니다. 

 

광주에 도착하고 폭동이 일어난 광주의 말도 안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고, 그 곳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듣게 되고, 만섭은 피터가 기자라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서울로 돌아가야 하는 시간이 다가 오는데, 만섭의 택시는 고장이 나게 되고, 정비소가 문을 닫아 택시 차고지로 견인하여 갑니다. 어쩔 수 없이 태술의 집에 하루를 묵게 되며, 뉴스를 보게 되는데 광주가 폭도들에게 점령되었다는 말도 안되는 거짓 기사를 보게 되고, 그 때 갑자기 밖에서 총소리와 폭발음이 들립니다. 거짓된 뉴스 보도 때문인지 시민들과 택시들이 광주MBC 방송국으로 몰려가고, 피터가 만섭과 함께 조금 떨어진 곳에서 이 상황을 촬영하는 것을 사복조장과 일행들이 알게 되고, 그들을 쫓기 시작합니다. 재식과 만섭 그리고 피터가 도망을 치다 재식이 넘어지다 필름통을 떨어뜨리고 두 사람을 먼저 올라가게 하고 재식은 사복조장에게 인질로 붙잡힙니다. 재식은 피터에게 영어로 본인은 괜찮으니 꼭 진실을 세계에 알려달라고 소리 치고, 둘은 눈물을 머금고 도망을 칩니다.

 

만섭은 다음 날 새벽, 임시로 수리된 자신의 택시를 찾아 시동을 걸고, 태술은 서울 택시는 공수놈들이 보이는대로 잡아들이다며 다른 택시에 붙어있는 전남 번호판과 광주 샛길 지도를 건네 줍니다. 공수부대와 마주치지만 전남 번호판을 보고 제지 없이 지나쳤고, 무사히 광주를 빠져나와 순천에 도착합니다. 부처님 오신날의 순천의 모습은 광주의 참혹한 상황과 대조되는 평화로운 풍경들이었고, 정비소에 들러 자신의 택시 수리를 맡깁니다. 순천에서 국수를 먹으면서 그 곳에서 광주의 왜곡된 뉴스 기사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되면서 만섭은 서울로 올라가던 중 실제 자신이 보았던 광주의 참상을 모른 척 할 수가 없어 딸에게 손님을 두고 왔다고 소풍은 다음에 가자는 말을 남기며 다시 광주로 향합니다.

 

 

 

만섭은 서울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

 

만섭은 태술의 집으로 갔고, 태술이 병원에 갔다는 말에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갑니다. 어제보다 더 심각한 분위기가 더해진 병원에서 싸늘한 시신이 된 재식을 보게 됩니다. 이 끔찍한 참상을 본 만섭은 피터를 격려하며 카메라 필름을 쥐어주고, 금남로에서 공수부대가 애국가에 맞춰 시민들을 향해 사격을 가하고 있다는 외침에 서둘러 취재를 하러 가는데 서울로 돌아가라는 피터의 말에 만섭은 끝까지 같이 하겠다는 말을 하며 금남로로 함께 갑니다.

 

아비규환의 현장인 금남로에 도착한 그들은 총격에 맞아 쓰러져 고통스러워하는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택시로 바리케이드를 만들며 구호를 하지만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이상 머물면 광주를 벗어날 수 없을 거 같다며, 어서 떠나서 대신해서 광ㄴ주의 참상을 보도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만섭과 피터는 택시에 올라 탑니다. 태술이 준 샛길지도를 보며 그들은 가까스로 광주를 빠져나와 김포공항을 향해 달립니다. 가까스로 일본으로 향한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일본에 가서 보도 후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택시 수리비를 청구해 주겠다고 하며 이름과 연락처를 알려달라고 합니다. 만섭을 고민을 하다 김사복이라는 가짜 이름과 전화번호를 건네 주고 그를 배웅해 준 뒤 집으로 돌아가 딸을 만나 안아줍니다.

 

일본에서 피터와 다른 외신기자들은 광주 사태의 보도자료가 나가는 것을 확인하고, 몇 달 후 김사복을 수소문하지만 보도 후 만섭의 신변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찾는 것을 포기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여전히 택시 운전을 하는 만섭은 우연히 대학생 손님이 두고간 신문에서 피터의 수상 소식이 실린 기사를 발견하고, 다른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로 향하는 만섭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마지막에 실제 위르겐 힌츠페터의 2015년 인터뷰가 나옵니다. 김사복씨를 그리워하며, 다시 만나기를 염원하지만 끝내 만남을 이루지 못하고 2016년 1월에 세상을 떠났다는 자막과 엔딩 크레딧이 올라옵니다. 나중에 알려진 바로는 김사복씨는 1984년에 광주 참극을 목격한 후 충격을 받아 술로 고통을 달래다 간암으로 유명을 달리 했다고 합니다. 

 

영화로 보여진 모습만 봐도 충격적이었고, 이들이 겪은 고통을 감히 가늠할 수 없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아버지께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사건을 물어보았는데, 실제로 서울에서도 광주에서 빨갱이들의 폭도로 점령하였다는 뉴스를 봤다고 하셨고, 이런 참상이 있을 줄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대학생들과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군부독재에서 벗어나 이렇게 잘 살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이 날을 잊지 않고 기리며 늘 항상 마음에 새겨 두겠다는 마음을 다짐 하였습니다.

그리고 김사복씨와 위르겐 힌츠페터의 목숨을 걸며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음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 <택시운전사> 정말 꼭 봐야 하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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