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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팅힐> 로맨스 영화 사랑에 빠지고 싶을 때

by hyu.nn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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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

 

 

영화 <노팅힐> 정보 및 출연진

 

 

1999년 7월 3일에 개봉한 영화 <노팅힐>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랑받은 영화<러브 액츄얼리>, <어바웃 타임>의 각본을 맡은 리차드 커티스가 각본을 맡았습니다. 대표적인 로맨스 코미디 영화로 9.31의 높은 평점이 있는 만큼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한번도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볼때마다 마음이 설레고 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여자 주인공 애나 스콧 역으로 줄리아 로버츠가 연기하였고, 남자 주인공 윌리엄 태커 역으로 휴 그랜트가 연기하였습니다. <노팅힐>에서 애나 스콧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여배우로 나오고, 윌리엄 태커는 이혼을 하고 영국 노팅 힐에서 서점을 운영하는 소심한 남자역할을 맡았습니다. 자신의 서점에서 우연한 만남으로 유명한 배우와 사랑을 하게 되는 남자판 신데렐라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팅힐>은 한국에서 영어 교육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일상적인 표현이나 용어가 많이 나와 제가 다녔던 회화 학원 강사님도 추천해주셔서 봤던 기억이 납니다.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너무 유명했던 영화였지만 사실 영어 공부 하려고 처음 봤는데 시간이 지나고 봐도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에서부터 사랑의 갈등, 그리고 사랑을 확인하기까지 보는 내내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며 너무 재밌게 봤었네요.

 

 

영화같은 사랑, 로맨스에 빠지다

 

이혼남인 윌리엄 태커(휴 그랜트)는 영국 런던의 한 지역인 노팅 힐에서 친구 스파이크(리스 이판)와 함께 살며, 조그마한 여행 전문 서적 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세계적으로 유명한 여배우 애나 스콧(줄리아 로버츠)가 우연히 서점을 방문하고 책을 사갔고, 얼마 후 윌리엄은 길 모퉁이를 돌던 애나와 부딪히며 주스를 쏟고 맙니다. 그는 근처에 있는 자기 집으로 그녀를 안내하고 씻고 옷을 갈아 입도록 합니다. 옷을 갈아입고 헤어지기 전 갑작스러운 그녀의 키스를 받고 윌리엄은 그녀를 잊지 못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애나는 윌리엄의 집으로 전화를 하고, 자신이 묵고 있는 호텔로 초대를 합니다. 호텔에 도착했을 때, 애나는  여러 매체와 인터뷰 중이었고, 매니저는 윌리엄을 기자로 오해 했고, 둘이 마주 보며 엉뚱한 질문들로 인터뷰를 하는 장면도 꽤 웃음이 나는 포인트 입니다. 애나는 매니저 몰래 윌리엄의 여동생 생일파티에 함께 가고, 처음엔 알아보지 못하다가 나중에 알아보게 되며 탄성을 지릅니다. 파티가 끝나고 윌리엄과 애나는 산책을 하며 서로 더 가까워졌고, 애나는 호텔로 데리고 올라가는데 뜻밖에 미국에서 갑자기 찾아온 그녀의 남자친구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윌리엄은 룸서비스 직원이라 하고 그 자리를 뜨고, 애나를 향한 그리움은 커지게 됩니다.

 

어느 날, 애나는 무명시절에 찍었던 누드사진이 신문에 공개가 된 다음날 윌리엄에게 찾아갑니다. 사건이 잠잠해질때까지 자신의 집에서 지내도록 하는데, 친구 스파이크로 인해 소문이 퍼지게 되고 기자들이 몰려옵니다. 애나는 윌리엄이 유명해지고 싶어 일을 꾸몄다는 생각에 오해하며 화를 내고 떠납니다.

 

애나가 영화 촬영차 영국에 들린것을 알게된 윌리엄은 오해를 풀기 위해 그녀를 만나러 가고, 우연히 그녀가 동료 배우에게 윌리엄과의 별 관계가 아니란 말을 듣게 되고, 그녀를 잊기로 결심을 합니다. 윌리엄을 찾아와 사랑을 고백하는 애나에게 현실적인 조건 차이를 극복할 자신이 없어 거절을 하게 되고 안나는 이해하며 뺨에 키스하고 떠납니다. 

 

안나를 잊을 수 없는 윌리엄은 영국에서의 마지막 일정으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는 애나를 찾아가고, 그녀를 보고 기자인 것 처럼 질문을 하며 그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합니다. 다른 기자들은 뜻밖의 상황에 흥분하며 두 사람의 사진을 찍고 질문을 퍼붓습니다. 둘은 결혼을 하고, 공원 벤치에서 윌리엄의 무뤂을 베고 누워있는 임신한 애나의 모습이 나오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그리고 OST

 

영화 <노팅힐>을 보면서 모든 사랑은 우연으로 시작하며 인연이 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가 오해를 하며 사랑에 대한 위기도 있었지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인 척 애나에게 질문을 하며 윌리엄의 진심어린 사랑 고백 장면에서는 감정이입이 되면서 제가 더 설레였던 것 같습니다. 윌리엄도 애나도 서로에 대한 진실된 사랑을 느낀게 아니었을까요.

 

이 영화에서 대표적인 OST "She"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 정도로 많이 들어봤을 노래인데요. 엘비스 코스텔로가 부른 She는 영화 엔딩을 장식 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이 OST를 결혼식 때 신부가 로진버드를 걸을때 신부입장곡으로 많이 쓰곤 하였습니다. 저도 또한 결혼식 입장 했을 때 아버지의 손을 잡고 이 노래에 맞춰 로진버드를 걸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드네요. 

 

로맨스 코미디의 대표 영화로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고 싶을 때 보기 좋은 영화로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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